내년 4월 17대 총선 출마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사퇴 시한인 17일 오전까지 13명이 내년 총선 출마 및 단체장 사퇴를 선언했다. 17일 오전 현재 김충환(한나라당) 서울 강동구청장, 김동일(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원혜영(열린우리당) 부천시장, 임영호 대전 동구청장 등이 내년 총선 출마 및 단체장 사퇴를 선언했다.
또 지난 15일 사퇴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경우 본인의 총선 지역구 불출마 언급에도 불구, 출마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고 아직도 몇몇 단체장들이 출마여부를 놓고 막바지 고심중이어서 총선 출마 단체장은 14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려됐던 단체장들의 대거 총선 출마로 인한 대규모 지방행정 공백사태는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퇴 단체장에 대한 보궐선거는 내년 6월10일 실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총선출마 선언 단체장 명단(17일 오전 현재)
▲김충환 서울 강동구청장(한나라당)
▲김동일 서울 중구청장(민주당)
▲허옥경부산 해운대구청장(한나라당.여)
▲임대윤 대구 동구청장(한나라당)
▲이명규 대구북구청장
▲임영호 대전 동구청장(자민련)
▲이병영 대전 유성구청장(자민련)
▲오희중 대전 대덕구청장(자민련)
▲이채익 울산 남구청장(한나라당)
▲원혜영 부천시장(열린우리당)
▲김선기 평택시장(한나라당)
▲이시종 충주시장(한나라당)
▲김낙성 당진군수(자민련)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