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부시장은 「차 한잔의 대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공직자가 된 지 100일을 맞는 지금 박봉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공직자들을 많이 보지만 일부 동료들은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그는 『공무원들에게도 성실성은 기본이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우리가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 우리의 노력을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프로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朴부시장은 지난 8월 취임 후 비서들에게 가방 수발과 시청 밖 인사 등 형식차리기를 일절 배제시키고 휴일에도 혼자 개인 승용차를 몰고 출근해 시청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등 부지런한 면모를 보여왔다.
朴부시장은 『보다 많은 우리 가족(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집과 사무실 팩시밀리를 여러분께 개방한다』면서 『시정발전을 위한 제언이나 업무와 관련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