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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스무디’를 주문한 손님의 일화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5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님이 스무디를 따뜻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나는 침착하게 스무디는 얼음을 같이 간 음료라고 설명했다”면서 “그랬더니 손님은 알았으니까 스무디를 따뜻하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는 당황했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스무디는 얼음을 갈아서 만드는 음료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만들어서 제공해 드릴 수가 없다고 말을 했더니 손님이 해달라는데 왜 안해주냐며 윽박질렀다. 나는 왜 그의 무상식에 고통 받아야 하는가”라며 없는 음료를 만들어달라고 한 손님이 되레 화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침착하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손님은 필살기를 사용했다. ‘사장 어딨어, 사장 나오라고 해’ ”라면서 “그래서 웃는 아래로 딥빡침(무척 화가난 상태를 일컫는 은어)을 숨긴 나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말했다. ‘제가 사장인데요’”라고 사장으로서 손님을 끝까지 설득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글쓴이는 손님에게 스무디는 차가운 음료라 뜨겁게 만들면 스무디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손님은 ‘사장이 이래서 장사하겠냐’며 역정을 내고 가게를 나갔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