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교육주 하반기에 뜬다

코스닥시장에서 교육이 하반기 관심테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12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능률영어사ㆍ에듀박스 등 교육관련업체들은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됐거나, 흑자전환했다고 잇따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장외 강자인 디지털대성과 메가스터디 등도 코스닥 입성을 서두르고 있어, 하반기 코스닥시장의 교육이 핵심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듀박스는 이날 상반기중 140억원의 매출과 3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또 토익교재로 유명한 능률영어도 최근 상반기 매출 100억1,000만원, 영업이익 17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4%,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능률영어사와 에듀박스 모두 차익매물이 나오며 각각 2.71%, 3.12% 떨어졌다. 코스닥 등록 교육업체들의 이 같은 실적향상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장외기업인 메가스터디와 디지털대성이 코스닥시장에 가세할 경우 교육주의 돌풍이 예상된다. 유명입시학원인 대성학원의 계열사인 디지털대성의 경우 지난달 23일 코스닥심사를 통과, 오는 9월중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인터넷 수능강의로 유명한 메가스터디는 굿모닝신한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이달말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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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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