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 한보철강 인수 2파전 압축

포스코컨소시엄과 INI컨소시엄이 한보철강 인수의향서를 제출, 한보철강 인수전이 시작됐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동국제강으로 구성된 포스코컨소시엄은이 날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포스코컨소시엄은 포스코 기획실을 중심으로 인수팀을 꾸리고 앞으로 실사 등에서 동국제강과 호흡을 맞춰갈 계획이다. INI스틸과 하이스코로 구성된 INI컨소시엄도 한보철강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INI컨소시엄은 이날 이용도 INI스틸 사장과 김원갑 하이스코 사장을 공동대표로 한 인수팀을 발족했으며,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인수팀은 현대 계동사옥에 사무실을 두고 본격적인 인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컨소시엄은 철강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이고 있어 사실상 인수전은 포스코컨소시엄과 INI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밖에 한국철강도 인수의향서를 냈으며, 해외업체로는 ㈜한보를 인수했던 일본의 야마토스틸이 미국의 뉴코와 함께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5월 3~14일 실사를 실시한 후 5월 25일까지 입찰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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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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