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기술연구소의 인공지능 분야 연구원인 패트릭 윈스턴과 보리스 캐츠는 지난 16일 애스크 지브스가 자신들에게서 훔친 소프트웨어툴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소장을 매사스세츠주 보스턴 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들은 애스크 지브스와 그 방계 웹 사이트인 에이제이키즈(AJKIDS)가 지난 94년과 95년 자신들이 각각 특허를 얻은 자연어 검색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특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애스크 지브스측이 지난 2월23일부터 이같은 특허 침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서 스테이플즈 애스크 지브스사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보지 못했으나 캐츠와 윈스턴의 주장은 이미 알고 있다면서 『그들의 특허에 기술된 내용은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올해초 사이트를 공식 출범시킨 애스크 지브스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윈도98 운영체계용 온라인 기술 지원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스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