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호텔과 백화점 588곳에 대해 특별안 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량대상 137곳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다고 11일 밝 혔다.
주요 적발사항은 옥내 소화전 펌프 미작동, 자동화재탐지설비 회로 단선,휴대용 비상조명등 미비 등이었다.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의 경우 시설부사무실과 방재실 방화구획이 잘 돼있지 않았으며 동대문구 경남관광호텔의 경우 스프링클러 주펌프 게이트ㆍ 체크 밸브가 불량이었다.
또 강남구 다이네스티호텔의 경우 자동화재탐지설비 회로가 단선돼 있었으며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의 경우 승강기 앞 감지기와 제연설비 수동작동함 등 정비가 미흡했다.
울산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강의실 통로 피난구 유도등이 불량했으며 대구 동아쇼핑건물은 완강기 지지대 설치 위치가 부적정 했다.
행자부는 이달 말까지 2단계로 복합상영관과 고층건축물, 재래시장 등 7,122곳과 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 2만2,835곳에 대해서도 안전시설 관 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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