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전국 성매매 집결지 안전점검·순찰 강화

경찰청은 6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 35곳, 1천71개의 성매매업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할구청 및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서는 소방법 규정에 따라 건물 내 소방시설 및 피난ㆍ방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방침이다. 경찰은 단속 결과 적발된 업소는 현장에서 시정 명령을 내리거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찰은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 집결지 내의 영업폐쇄 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지역이 범죄 온상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비해 집결지 내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출 청소년이나 노숙자들이 성매매 집결지 내 영업폐쇄 업소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어 범죄예방 차원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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