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차량개발을 총괄하는 현대아메리카테크니컬센터(HATC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간판 디자이너인 필립 작(사진)을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존 크래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 대행은 "작 신임 수석 디자이너의 합류로 HATCI가 미국과 전세계에 공급할 혁신적인 차량 개발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작 신임 수석 디자이너는 GM 유럽 디자인 부문에서 20년 이상 자동차 디자인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최근까지 독일 오펠과 스웨덴 사브의 미래 디자인 전략과 프로덕션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2010 시보레 에퀴녹스, GMC 테레인, 2009 에퀴녹스 퓨얼 셀, 2005 시보레 볼트 프로그램, 폰티액 G-6 쇼카 및 양산차 디자인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