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23)이 연예계 생활을 접고 쇼트트랙 태극마크를 다시 노린다.
전 쇼트트랙대표팀 감독인 전명규 한체대 교수는 “김동성이 마음을 다잡고 국가대표를 목표로 빙판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코칭스태프와 마찰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김동성은 쇼트트랙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월 전명규 감독을 찾아 현재 기초 체력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김동성은 “연예 활동을 하면서도 2006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면서 “동계체전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고싶다”고 말했다. 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지난해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안톤 오노의 반칙으로 금메달을 놓친 뒤 스타로 떠올랐지만 올해 4월 빙판을 떠났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