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코스닥등록을 위해 이달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아이크래프트에 대해 구분 청약제도를 국내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분 청약제도는 개인투자자가 기관투자자보다 먼저 청약을 받는 현행 방식과 달리 기관투자자들이 먼저 청약을 실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이달 21~23일 실시되는 아이크래프트의 공모 청약 때는 기관투자자들은 21일, 일반투자자들은 22~23일 이틀동안 청약을 하게 된다.
증권시장에서 최근 LG필립스LCD와 코아로직 청약시 기관의 대량 실권으로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봤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모주 청약 방식에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금감위에서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을 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강화하는 등 공모주 청약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