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쌍방울트라이, 전국 매장 300개 시대 개막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신규점포 개점을 위한 본사의 시설지원비를 기존 15%에서 30%로 2배 늘리고 경영 혁신에 따른 대내외적 안정이 이루어 지면서 지난해 전국 매장 300호 시대가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국 매장의 매출 확대와 점주들의 이익 보장 정책이 전국 매장 확대에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트라이 판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2007년 대비 2010년에 50%가 증가했고 수익 또한 크게 개선되면서 판매장 개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쌍방울트라이그룹의 실적도 개선됐다. 2010년 매출 1,305억원에 영업이익 97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과 신사복 등 비 핵심사업을 정리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2.3%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95%나 증가했다. 또한 회사의 실질적인 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트라이 매장의 판매장 수와 평균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매출과 이익이 각각 11%와 23.7% 늘어난 매출 1,450억원에 영업익 120억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지난해 전국 판매점 매출의 36%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해 이너웨어 주요 상권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부가가치 이너웨어 제품을 필두로 백화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과 중동과 중국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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