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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 이해 계기 됐죠"
입력2006.01.05 17:08:05
수정
2006.01.05 17:08:05
유익하고 알찬 전시회 계속 열어줬으면…마티스展 경품행사 1등 정신애씨
| ‘마티스 보고 마티즈 탔어요.’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의 관람객 이벤트 경품이 5일 행운의 주인공을 찾았다. 정순심(왼쪽부터ㆍ괌 여행권)씨와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정신애(마티즈 승용차)씨, 김수정(조선호텔 숙박권)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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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멋진 전시였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경제신문이 유익하고 알찬 전시회를 계속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지에서 주최한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 경품행사에서 행운의 1등상에 당첨, 마티즈 승용차를 받게 된 정신애(28)씨는 이제 막 신혼살림을 차린 새내기 신부. 지난해 12월 초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휴가 마지막날 서울시립미술관에 들렀다가 큰 행운을 차지했다.
정씨는 “영화를 보려고 시내에 나왔지만 거리에 붙어 있는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 포스터를 보고 극장 대신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신혼 첫 출발을 최고의 행운과 함께하게 된 정씨는 “잘 알지 못했던 야수파 화가들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경제신문이 이번처럼 수준 높은 전시회를 많이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2등상에 당첨돼 괌 여행권을 받은 정순심(37)씨는 조카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았다가 행운을 얻은 경우. 정씨는 “지난번 샤갈전 때도 조카와 함께 전시회장을 방문했었다”며 “조카가 미술을 좋아해 앞으로도 이런 큰 전시가 열릴 때마다 꼭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다.
3등상을 차지해 조선호텔 숙박권을 받은 김수정(36)씨는 마티스와 야수파 그림 애호가다. 현재 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야수파 그림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보게 돼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그림들이 걸려 있는 방마다 색깔을 달리해 야수파의 색채 감각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려는 의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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