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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설계단계서부터 시민단체·주민 의견수렴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주요 고속도로 실시설계 단계서부터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기로 하고 춘천-양양고속도로부터 이를 시범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지난 2월 4차례에 걸쳐 춘천-양양고속도로 건설 주민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중 시민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설계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또 지자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갈등예방협의회'(가칭)을 구성하고 지속적인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과 효과를 종합, `도로사업 국민참여형 모델'을 마련한뒤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같이 고속도로 정부안이 확정된 뒤 주민 반대와 환경문제에 부딪혀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사회갈등이 야기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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