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숍’이 2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5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80여개 대기업의 동반성장및 구매담당 임직원과 이들 대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사 대표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대ㆍ중소기업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동반성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의 내실화·확산과 그 결과를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산업에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데 지금까지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부터 협약평가기준을 세분화하고 중견기업의 동참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에 정책의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정책방향’ 발표 ▦삼성전기와 협력업체인 방주광학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이행 우수사례’발표 ▦참가자들의‘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체결과 평가제도’에 대한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유광수 중기중앙회 동반성장실장은 “전국에 산재한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이 상호이해와 소통을 하기 위해 어렵게 모인 자리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가 이루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