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미국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2%) 오른 2,020.7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사상최고치인 1만4,253.7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전날 개막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감세정책을 통해 내수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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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이날 7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6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98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1%), 종이ㆍ목재(1.29%), 은행(1.08%), 통신업(0.95%), 전기ㆍ전자(0.87%) 등이 올랐지만 운수창고(-1.43%), 서비스업(-0.61%), 운송장비(-0.51%), 전기가스업(-0.3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65%), 포스코(0.29%), 삼성생명(1.44%), LG화학(0.7%) 등이 상승했지만 현대차(-1.58%), 현대모비스(-1.77%), 기아차(-2.17%), SK이노베이션(-1.16%)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기대감에 3.7% 상승했고, 코라오홀딩스가 미얀마 시장의 매출 확대 전마에 4.59% 올랐다. 반면 금호종금이 매각 무산으로 인해 가격제한선까지 하락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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