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대 투신사] 투신 상품전략 3사3색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 등 3대 투신사가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구사, 눈길을 끌고 있다.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최근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 장동헌-엑스트라펀드를 선보이는 등 「틈새시장 공략형」상품을 잇달아 내놓고있다. 장동헌-엑스트라펀드는 한국투신의 간판상품인 장동헌펀드에다 지역특화 전략을 첨가한 상품. 이 펀드는 특히 변형(邊炯)사장의 아이디어. 한투가 선보인 울트라 하이 하이펀드는 1만원 이내 주식으로 시장에서 저평가 된 고위험 주식(관리종목 포함)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는 상품. 대한투신은 지난 1일부터 사회·문화·인간·환경에 대한 책임을 중시하는 윤리적 투자 개념을 도입한 21C형 주식형 테마펀드 등 「테마상품 발굴형」상품을 설정, 판매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아인슈타인투자신탁과 엑셀런트투자신탁 2종을 선보였다. 아인슈타인투자신탁은 투자대상을 지식기반산업에 맞춘 상품이며, 엑셀런트투자신탁은 구조조정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이같은 발빠른 행보와는 달리 국민투자신탁은 팀별 집단운용과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자칭 기본에 충실한 정석투자다. 그래서 최근 선보인 펀드명도 현대정석운용주식. 업계는 이를「정석플레이 고수형」으로 명명.【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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