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국제 공개입찰 방식으로 부실채권 5천731억원을 약 2천922억원에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일반채권 3천167억원, 특별채권 1천134억원, 워크아웃채권 1천430억원이며 낙찰률은 약 51%였다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8개 해외기관이 응찰, 도이체방크와 론스타 등 2개 기관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고 낙찰대금은 내달말 입금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이번 매각분을 포함, 올들어 지금까지 6조2천850억원의 부실 자산을정리해 작년말 7.7%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5.4%로 낮췄다고 말했다.
또 금년말까지 합작 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1조4천억원의 부실채권을 더 정리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4%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한빛은행은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