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트리지움)내 상가 1층이 3.3㎡(1평)당 최고 1억5,000만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로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간 분쟁으로 분양이 지연됐던 트리지움 단지내 상가는 지하1층~지상5층 1개동 규모로, 총 209개 점포 가운데 40%가량이 일반에 분양된다.
트리지움은 총 3,696가구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입주하며,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연결돼 있다. 층별 3.3㎡당 상가 분양가는 ▦지하 1층 3,800만~4,500만원 ▦지상 1층 9,500만~1억5,000만원 ▦지상 2층 6,500만원 ▦지상 3층 4,200만~4,500만원 ▦지상 4층 3,500만원 선이다.
트리지움의 3.3㎡당 1층 최고 가격은 그 동안 최고가였던 인근 주공4단지 재건축아파트(레이크팰리스) B상가 1층(1억3,000만원)보다 2,000만원이 높다 신천역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 1층의 3.3㎡당 분양 가격도 최고 4,500만원으로 기록적인 수준이다.
트리지움은 지하철과 가깝고 인근 레이프팰리스(2,678가구)보다 1,000가구 이상 많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가 분양가가 워낙 높아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업종 선택 등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