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급락…1천40원선도 무너져

환율 급락…1천40원선도 무너져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1천4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50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7.80원 폭락한 1천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50원이 급락한 1천40.00원에 거래를 시작, 곧바로1천40원이 붕괴되면서 1천38.00원까지 추락했으며 이후 1천37.40원까지 추가하락했으나 당국의 개입으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환율이 1천4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가기준으로 1997년 11월20일의 1천39.0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지난달 15일 1천100원이 무너진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6일 1천50원마저 깨졌으며 이후 한주일동안 1천40원대 중반에서 당국이 강하게 개입하면서 공방을 벌였으나 이날 1천40원선마저 맥없이 무너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한때 101엔으로 급락한데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폭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매도물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으나 당국의 매수개입 강도도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국이 1천37원을 저지선으로 매수개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수급 상황보다는 엔/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일본 중앙은행의 개입 여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추가하락 여부를 점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50분 현재 0.02엔 오른 102.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입력시간 : 2004-1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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