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중기 R&D 지원금 '사상 최대'
1兆5,082억원으로 전체 R&D예산의 10% 안팎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1조7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청은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기 R&D 예산 규모는 국가 R&D 전체 예산(10조9,425억원)의 9.9%로, 지난해 보다 10.4% 증가했다.
자금지원은 8개 정부부처 9,726억원과 6개 공공기관 1,056억원 등 총 14개 시행기관에 77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된다.
시행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중기청의 지원예산까지 포함하면 올 중소기업 R&D 지원규모는 사상 최대인 총 1조5,082억원이다.
이와 함께 자금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민ㆍ관ㆍ연 합동의 'KOSBIR 지원단'을 구성, 이행실태 점검 및 평가, 중복사업에 대한 기능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각 시행기관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업공고 및 신청, 접수 등을 종합안내 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정보제공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