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연일 큰폭 하락세…한달보름만에 830대로

31P 떨어져 838…코스닥도 3P 급락 73 기록 >>관련기사 서울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급락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연일 급락, 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87포인트나 떨어졌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31.14포인트(3.58%), 코스닥지수는 3.08포인트(4.01%) 하락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다우지수 1만포인트, 나스닥지수 1,700포인트 붕괴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21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기관 및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하락폭이 6포인트 정도로 줄어들었으나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31.14(3.58%) 떨어진 838.51포인트를 기록하며 4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3월11일이후 한달보름만에 가장 낮은 지수대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2,000억원을 포함해 나흘째 대량매도 기조를 이어갔으며 이달들어 1조3,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 올들어 월별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삼성화재와 KT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소시장은 최근 4일동안 약세를 보이며 34조1,590억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허공으로 날라갔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에 밀려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및 개인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물확대로 인해 3.08(4.01%)포인트 하락한 73.7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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