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美라스베이거스쇼서 10개모델 ‘혁신제품상’ 받아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최첨단 디지털 캠코더와 홈시어터시스템 등 10개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ICES 2003`에서 혁신제품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드디스크(HDD)를 내장한 캠코더(가제트(Gadget)ㆍ모델명 ITCAM-7)로 이 모델은 기록매체로 기존의 테이프 대신 하드디스크를 업계 최초로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1.5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에 66분의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고 무게가 185g의 초소형ㆍ초경량이다. 특히 이 제품은 디지털 카메라ㆍPC카메라ㆍ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한 제품에 복합화해 만능 휴대용 엔터테인먼트기기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HK-SK6 홈시어터시스템은 미국 2위 오디오업체인 클립쉬사와 손잡고 이 회사가 보유한 최상의 음질 특허기술을 적용한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채용, 완벽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신만용 부사장은 “이번에 상을 수상한 홈시어터시스템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소비자의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약속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수준인 413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내장한 듀오캠(DuoCam)도 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특히 뛰어난 화질의 정지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 디지털카메라 및 디지털캠코더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복합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시회에서 베스트바이 등 미국의 대형 유통점으로부터 선주문이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아 또 하나의 삼성전자 월드베스트 상품 탄생을 기대케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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