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후원하는 장민영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DEMIN(드민)’이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 ‘I.T’에 입점했다.
14일 CJ오쇼핑에 따르면 드민은 지난 해 문화사업의 하나로 론칭을 후원한 이후 8개월 만에 홍콩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I.T는 자체 브랜드와 명품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홍콩 최대 패션 그룹으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만 700여 개, 유럽 등지에도 1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가 I.T에 입점한 것은 드민이 처음이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드민의 해외 진출은 브랜드 론칭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드민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패션 허브인 홍콩에서 K패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과 홍콩 I.T측은 지난 13일부터 홍콩 하이산 지역 I.T 빌딩 1층 중앙 팝업스토어에 한달 동안 드민 특별 매장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3일에는 장민영 디자이너와 소녀시대 제시카가 매장을 찾아 고객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