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기 종목의 마지막 `희망' 여자 핸드볼이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힘겹게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헬리니코 인도어어리나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32-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은메달을 땄던 한국은 2000시드니올림픽 때 4위에 그치며 끊겼던 메달 맥을 이었다.
또 88년 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이뤘던 금메달 신화 재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덴마크-우크라이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