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2일 광통신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인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S&P는 통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루슨트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 능력이 매우 불확실하다며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S&P는 루슨트의 회사신용 및 선순위무담보채권 등급을 'BB+'로 한 단계 낮췄다. 이는 S&P가 부여하고 있는 투자부적격(정크본드)등급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