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포스코엠텍 "첨단소재 등 매출 다각화"


포스코엠텍이 초고순도 알루미나 공장을 설립하는 등 첨단소재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엠텍은 31일 이사회에서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에 초고순도 알루미나 공장 건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나 전문제조업체인 KC와 공동으로 500억원을 출자해 포스하이알(가칭)이란 자회사를 건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013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서울경제 취재진과 통화에서 “발광다이오드(LED)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초고순도 알루미나를 연간 2,000톤 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LED를 비롯한 차세대 핵심산업분야의 원천소재 국산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힘입어 LED조명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의 시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엠텍은 철강포장,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이 안정적 구조를 이루며 올 상반기 2,584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3ㆍ4분기 매출은 포장작업 등의 성과가 좋아서 지난해 대비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첨단소재 등 신규사업 진출로 2013년 이후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현재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비철금속사업, 도시광산사업, 첨단소재사업 등 3개 핵심 사업군으로 매출을 다각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2013년께 첨단소재사업에서 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1,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