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AT를 주관하는 황두연(黃斗淵·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마케팅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시아 태평양 국제 박람회(ASPAT)는 유엔(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ESCAP) 회원국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위해 회원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무역박람회 입니다. ESCAP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박람회이기 때문에 일반 상업 박람회보다도 바이어와의 상담 성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바이어를 발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黃사장은 「중소기업 바이어 1,000명 찾아주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이번 박람회와 이어 열리는 중화권 수출상담회와 기계류 수출상담회 등을 연계시켜 나간다는 방침아래 전 세계 무역관을 통해 350여명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를 행사 기간중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ASPAT 기간 중 내한하는 바이어들을 부산과 대구등 지방 상담회 참가도 유도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黃사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외국업체들과 바이어들이 점차 회복세에 있는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을 접하게 되면 상담 성과가 크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黃사장은 또 『이번 박람회가 21세기를 앞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의 무역 관련 행사인 만큼 우리기업 뿐 아니라 아·태지역 기업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역대 박람회중 가장 성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시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