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가 학부없는 대학원형태의 학교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협회는 현장감각이 있는 유능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현재 여의도 서울방송건물 옆에 짓고 있는 자회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신사옥에 내년 3월 입주하는대로 교육부에 이같은 학교법인 설립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위해 협회는 능률협회컨설팅을 주축으로 학교법인설립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현재 학교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컨설턴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영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종합과정 2개와 분야별 전문과정 2개 등 모두 4개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7개과정을 새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수 컨설턴트스쿨학장은 『기존 대학원의 경영학석사(MBA)과정이 이론중심이어서 철저한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컨설턴트스쿨에 대한 인기가 높아 학교법인설립의 최소 요건인 학생 1백명 확보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