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스에스 로가디스(CF이야기)

◎유동근 모델로 「아내 사랑」 드라마처럼 연출삼성물산 에스에스의 남성복 로가디스 모델이 오세훈 변호사에서 탤런트 유동근씨로 바뀌었다. TV CF도 유동근씨에 맞춰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애인」을 본 따 드라마같은 CF를 연출하고 있다. 애인만들기라는 첫 자막과 함께 남편 유씨가 아내를 위해 장미를 준비, 아내를 놀라게 하지만 문을 여는 것은 부인이 아니고 딸. 아내를 위해 한 번쯤은 생각해보지만 한국남자의 멋적음때문에 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그려보았다는 게 제작사인 제일기획측 설명. 「당신에게 바치는 이 꽃향기 만큼이나 내 마음의 온전함을 전할 수 있을까. 오랜세월이 흐른다해도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운 내 애인이오. 당신같이 편안한 느낌…」 자식 돌보랴, 남편 내조하라 자기생활을 잊고 사는 주부에 대한 남편의 그윽한 사랑을 담고 있다. 유씨의 자상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편안하고 강한 이미지. 그리고 약간은 장난기있어 사랑스럽다는 느낌도 주지만 그런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유씨를 전속모델로 기용한 이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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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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