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T 4분기 영업익 5,944억

SK텔레콤의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5,9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 줄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조4,8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 늘었고 순이익은 3,481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6,000억~6,5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양종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와 같았지만 영업이익이 감가상각비를 예상보다 크게 반영하면서 감소했다”며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활성화로 관련 수수료가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도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지속돼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2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경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잉여현금을 올해 어떻게 활용할지가 최대 관심사항”이라며 “배당 등 주주환원을 늘릴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미국 가상이동망서비스(MVNO) 등 신규사업에 주로 투입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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