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모주 펀드에도 관심

최근 1년 수익률 13.5%… 채권보다 10%P높아

대형 생명보험사를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자 공모주 펀드가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직접청약에 비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 받을 수 있는데다 전문가들의 운용을 바탕으로 상당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정보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5일 기준)은 13.53%로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3.57%)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수익을 올렸다. 펀드를 통한 공모주 펀드의 장점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 개인의 경우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 반면 펀드는 투자금액이 커 공모주 물량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또 해당 기업의 정보를 많이 확보한 펀드 매니저들의 운용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보통 공모주 펀드는 채권 등을 위주로 투자하며 투자자산의 30% 이내 범위로 공모주 등에 투자한다. 채권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바람직하다. 오대정 대우증권 자산배분 연구위원은 "공모주 펀드의 경우 보통 주식 투자비중이 10~30% 정도로 '채권+알파'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상품별로 주식 투자비중을 살펴보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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