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는 『회사의 불성실한 임단협 협상자세로 인해 노사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있다』며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회사는 지난 10일 8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2% 임금인상과 상여금동결(500% 현금, 200% 주식지급), 연말 125만대 차량생산 달성시 성과급 100%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수용을 거부하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앞서 임금 7만2,954원(기본급 대비 8%) 인상과 상여금 800% 지급(현 700%), 성과급 150% 지급등의 요구안에 비해 회사 제시안이 턱없이 낮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