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하이 러시아 플러스 펀드'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가능한 러시아 및 구 소련연방 국가(CIS 국가 11개국과 발트해 3개국)의 주식과 증권예탁증권(DR) 등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천연자원ㆍ인프라ㆍ소비재 관련 기업에 초점을 맞춰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또 러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리스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동성이 풍부한 중ㆍ대형주 중심으로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지난 2월 중 기준금리를 역사상 최저 수준인 8.5%로 인하했고 향후 경기 부양 및 금융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물 경기의 회복과 함께 러시아 증시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정은주 하이투자증권 상품개발팀 과장은 "러시아 증시가 원유가격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을 유념하며 이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며 "국내주식형 펀드와 더불어 러시아증시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