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외국인 매도행진속 사흘만에 불안한 반등(오전10시8분)

종합주가지수가 17일째 지속되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속에 사흘만에 불안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5.07포인트 오른 961.40을 나타내고 있다. 이틀간 강한 조정으로 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밀린 시장은 개장 직후 960선을회복했으나 외국인이 다시 '팔자'에 나선데다 기관매수세도 소폭에 그치면서 시장에너지는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이날 오전장 상승세는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전날에 비해 떨어진데다 67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우위에 힘입은 것으로 뚜렷한 반등 움직임은 여전히 보이지않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11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도 166억원의 매도우위인 가운데 기관만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267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다수 업종이 상승세이나 화학업종(1.19%)를 제외하면 대부분 강보합권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형 기술주들은 오름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가 보합권으로 밀려나고 지난 사흘간 강세였던 LG필립스LCD가 약세 반전한 가운데 전날 강보합권 반등에 성공한 LG전자가 2.41%의 비교적 강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들도 신한지주가 나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국민은행은 보합권에머물고 우리금융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Oil과 SK 등 정유주들이 반등세이고 30만원선 재붕괴가 우려됐던 유통업종 대표주 신세계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 2.15% 상승중이다. 자동차주들은 현대차가 외국계 창구의 매물속에서 1.82% 상등한 것을 필두로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하락행진을 중단하고 반등 대열에 가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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