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원영통/마지막 단지 분양 개시/이달 주공 등 1,964가구

◎내년 3월까지 총 5,000여가구「제6의 신도시」로 불리는 수원영통지구의 마지막 아파트 분양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전체 2만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면적만도 1백만평에 이르는 영통지구는 지난해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돼 최종분 5천여가구만 남은 상태. 이중 극동건설·삼익주택이 이달 중순 각각 3백88가구씩 7백76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신원종합개발과 미주실업이 12월중 5백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원은 이달말 사업승인이 완료되는대로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모델하우스를 마련중이다. 삼성생명은 중대형아파트 7백59가구를 내년 3월경 일시에 공급하기위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생명아파트는 중대형규모로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영은 사업승인을 받고도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주택사업공제조합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을 수 없어 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처지다. 건영종합건설도 근로복지아파트 1천3백2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나 역시 부도영향으로 분양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두개사도 인수업체가 확정되는대로 분양일정을 잡아 잔여아파트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이달중 근로복지 아파트 5백가구와 공공분양아파트 6백86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끝으로 영통지구 아파트 분양을 완료한다. 영통지구는 수원시 2개 핵심 도시구조의 하나인 동수원 신시가지의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매탄, 원천지구와 함께 이 지역 행정·문화·교육·서비스·주택단지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2㎞이내에 위치, 서울 강남지역과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여서 서울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이미 분양한 아파트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유찬희>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