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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ㆍLCD 전공정 화학증착장비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기술적으로 반등국면이 나타나고 기관투자가들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사업 부문은 반도체ㆍLCDㆍ태양광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LCD 부문의 경우 올해 글로벌 LCD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LCD 장비수주는 지난해 2ㆍ4분기를 바닥으로 4ㆍ4분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관련 장비 매출액도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장비 발주 시작과 중국의 적극적인 6세대 이하급 투자를 감안하면 적절한 추정이라 판단된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내용 및 주성엔지니어링의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을 이끌 부문은 태양광 발전 설비 분야이다. 태양광 발전 시장은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벌크형ㆍ박막형 양 시장에 모두 진출해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반도체에서 쌓아온 증착기술, LCD에서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타사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관련 장비 매출액은 전년의 200억원에서 100% 이상 증가한 4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6개월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