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다음(035720)

검색·콘텐츠서비스 확대 긍정적


오는 2009년 창사 14주년을 맞이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인터넷 본연의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 형성 초기에 설립됐지만 그동안 선택과 집중이 부족했던 이유로 산업 성장의 수혜를 충분히 만끽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검색서비스 강화를 시작으로 이용자제작콘텐츠(UCC)ㆍ블로그ㆍ영화ㆍ도서ㆍ지도 등 전문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10% 중반에 머물던 검색 점유율이 20%까지 상승해 1위 사업자와 격차를 줄이고 있다. 전문 콘텐츠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포털 이용자들에게 검색 결과 만족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전문 검색 서비스 강화를 지속하고 있어 내년에도 검색 점유율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윈도 라이브 등 개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보다 다양한 이용자들의 참여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터넷 산업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개방형 서비스는 향후 활성화될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되도록 구현되고 있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일례로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위성지도 ‘스카이뷰(Sky view)’ 및 3D 지도 ‘스트리트뷰(Street view)’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및 위치기반시스템(LBS)와 연동해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인터넷 광고 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 포털에는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나친 우려는 자제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다음 역시 검색광고 파트너인 구글이 최근 영업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검색 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기둔화에 따른 인터넷 광고 위축 우려로 최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2009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이익배율(PER)은 9.3배에 불과해 비교 대상인 국내외 포털주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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