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증권] 투신운용 뮤추얼펀드 만든다

LG증권이 12월중에 증권투자회사(뮤추얼펀드)를 설립한다.26일 LG증권은 『자본금 1,000억-2,000억원 규모의 뮤추얼펀드를 설립하기 위해 기관투자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금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증권이 설립하는 뮤추얼펀드는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한 중소형 우량주 펀드 ▲우량채권에 70%이상 투자하는 원금보존형 펀드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조정펀드 ▲우량 회사채 펀드 ▲국채, 지방채에 투자하는 국채펀드등이다. LG증권 관계자는 『각 펀드는 처음에 100억-150억원 규모로 운용을 시작하고 증자를 통해 자산규모를 500억원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현재 LG화재, LG종금등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출자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의 참여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2월중으로 펀드를 설립하고 늦어도 99년 1월부터는 자산운용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펀드 운용은 LG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하게 되는데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에 자산운용회사로 등록할 계획이다. LG투자신탁은 헌재 뮤추얼펀드 상품개발과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G증권이 설립하는 뮤추얼펀드는 폐쇄형이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야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정부는 폐쇄형 펀드를 코스닥시장에 등록해 환금성을 높일 방침이다. LG증권 관계자는 『펀드 성격에 따라 1년, 3년의 투자기간을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