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술혁신기업/코리아코프] 스틸 평파렛트

목재상자 대체품 12國 특허 [코리아코프] 스틸 평파렛트 ㈜코리아코프(대표 김정식,wwww.koreacop.co.kr)는 물류기기와 특장차 부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신제품 개발만이 '중기ㆍ벤처기업의 살 길' 이라 판단하고 '무한한 신상품'개발을 경영이념으로 삼을 만큼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둬왔다. 이를 통해 현재 정부 공인 연구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특허만 15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각종 인증 획득과 수상으로 나타났다. INNO-BIZ(기술혁신기업) AA등급, EM마크, QS9000, ISO9001 획득은 물론 현재 ISO 14000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은 물론 물류기기제조부문 5년 연속 물류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코프가 최근 전세계를 상대로 심혈을 기울여 새로 만든 제품이 '스틸 평파렛트'. 환경문제로 수입물품의 포장규제가 날로 엄격해지고 제한되어 가는 흐름속에서 특히 목재상자 및 목재 파렛트는 방역 등의 이유로 수입이 사실상 어려워져 대체품이 시급한 상황. 여기에 착안한 코리아코프는 지난 99년 일본의 JSR 등과 스틸박스를 개발한 경험을 살려 수출용 스틸 파렛트를 개발했다. 이미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일본 등 12개국에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지난 1월부터는 양산을 시작했다. 1일 기준 1,200매 생산이 가능하며 오는 7월부터는 제2 라인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코리아코프의 스틸 파렛트는 특히 가벼울 뿐만 아니라 아연도금강판으로 외관이 미려하고 녹이 발생하지 않으며 습기에 강하다. 또 목재나 플라스틱에 비해 압축강도가 월등히 높아 수명이 길 뿐만 아니라 폐기시 100% 고철로 회수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상ㆍ하판 용접시 전체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하는 등 현재 일반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나선형 볼트조립방식에 의한 파렛트 보다 안전성을 높였다. 김 사장은 "조만간 1일 2,000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일본의 ZEON, 야마하M/C 등 우선 일본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내수용은 물론 중국, 유럽 등 수출포장 규제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선을 순차적으로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53)591-0815 사진 : 목재상자와 목재파렛트 대체품으로 개발된 코리아코프의 스틸 평파렛트. 미국, 일본 등 12개국에 특허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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