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비철금속인들 언제든지 오세요”/중기청,천리안에 「주조방」 개설

◎신기술 등 정보교류·애로사항 상담활동도중소기업청은 비철금속 업계를 위한 컴퓨터 통신망으로 「비철금속주조방」을 PC통신망인 천리안 등에 개설,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비철금속주조방」은 중소기업 등이 천리안에 언제든지 접속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개방 형태로 운영돼 신기술, 판로개척, 현장 애로사항, 관련업계 및 연구소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중소기업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상담활동도 펼친다. 중기청은 「비철금속주조방」을 통해 F5기 등 생산이 중단돼 부품조달이 어려운 공군 전투기들의 부품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시중 중기청 금속공업과장은 『최근 자동차·항공기산업 등에 기초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비철금속 주물업계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업체들이 정보부족으로 신제품 생산과 판로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철금속업계의 정보부족문제를 해소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컴퓨터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비철금속주조방」에 ▲업계 홍보 및 공지사항방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방 ▲24시간 응급지원센터지원방 ▲국내외 기술자료 및 전문잡지방 ▲업계·학회·연구기관 교류방 등을 설치해 중소기업들이 PC통신망을 이용해 관련정보를 입수하고 연구소 등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비철금속주조방」에 이어 내년부터 다른 산업분야에도 컴퓨터 통신망을 개설해나갈 계획이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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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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