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 KT(030200)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보수적이었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 중”이라면서 “KT렌탈 및 KT캐피탈 매각으로 지난해 9조9,000억원이었던 순차입금 규모가 2·4분기말 현재 6조8,000억원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3년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인 EV/EBITDA 3.8배에서 유선매출 감소 및 감가상각비 부담을 감안해 할인하더라도 단기적으로 3만4,000원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KT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