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한국인 커뮤니티인 'K-그룹' 관계자들이 25일 계명대학교를 찾아 '실리콘밸리, 실패로 이루어 가는 성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대구지역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및 대학생들이 참석한다.
K-그룹이란 실리콘밸리의 구글·애플·트위터·IBM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근무하는 한인 엔지니어 및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8년 구성돼 현재 회원 수만 2,600명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지난 7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미주SW 비즈니스상담회'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K-그룹 리더와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실리콘밸리의 기업 및 창업 문화와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및 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경우 K-그룹과 같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적·기술·정보 교류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