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건축계교류가 본격적으로 강화되고 있다.20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일본건축설계업계 대표단체인 일본건축사연합회 공식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일본건축사연합회 전국대회에 참석, 한·일 상호 건축기술 및 자료·인적교류 등을 협의하는 등 한일 건축교류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과 밝혔다.
그동안 한일간 건축교류의 경우 학술이나 시공분야 또는 개인간 교류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져 왔으나 설계집단간의 교류 협력은 소극적인 편이었다.
한·일 양국간 건축사협회등 건축설계업계 대표단체 교류도 지난 85년 3월 체결된 한일 교류각서에 의해 격년제로 상호방문하는등 의례적인 단계에 머물렀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실질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김규태 회장등 5명의 집행부가 직접 방문, 한국건축문화에 대한 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