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츠웰, 상장 연기 결정

이츠웰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츠웰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과 LED(발광다이오드) 업황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공모를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츠웰은 지난 11월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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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웰의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의 관계자는 “이츠웰의 높은 수익성 및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침체 및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의 양극화로 인해 기업의 실제 내재가치 대비 적정수준의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다만 향후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시 이번 상장 연기 결정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츠웰 관계자는 “현재 패키징 판가 하락 및 조명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외 매출의 확대 및 자동차·가전·조명 등의 고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상장 연기 결정을 계기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열정과 비전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츠웰은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공모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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