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TV] 중, FTA 등 다자·다면 무역협상 참여 여부 첫 언급

전문가 “무역 협상 기조의 큰 변화”


[서울경제TV 보도팀] 중국이 그 동안 견지해온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무역기조에서 이탈해 다자 또는 다면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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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WTO 각료회담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그는 무역 다자주의 원칙과 WTO의 중심적 역할을 지지한다는 원칙을 밝히면서 “중국이 동시에 다자 또는 다면 협상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FT는 “가오 상무부장의 발언은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하면서 견지해온 ‘WTO 협상 틀 고수’란 기본 원칙에서 이탈했음을 공개적으로 처음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처럼 FTA 협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사를 강력히 시사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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