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섹스앤더시티' 주인공 돼보세요

영화 개봉 앞두고 패션·유통업체들 마케팅 한창<br>핸드백·의류등 관련제품 출시·영화관람권 증정도


'섹스앤더시티' 주인공 돼보세요 영화 개봉 앞두고 패션·유통업체들 마케팅 한창핸드백·의류등 관련제품 출시·영화관람권 증정도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미드(미국 드라마)열풍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기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국내 패션ㆍ유통업체들의 관련 마케팅이 한창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잡화 브랜드 L사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열광하며 쇼핑하던 핸드백으로 유명한 ‘케이트 스페이드’의 국내 판권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실용성은 물론 깔끔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미국 뉴욕스타일의 가방 브랜드로 L사는 오는 11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백화점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장터 옥션은 다음달 4일까지 메가박스와 함께 총 1,200장의 ‘섹스 앤 더 시티’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섹스앤더시티는 씨네마옥션에서 보라’ 행사를 진행하고 G마켓은 G스탬프 10장 이상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섹스 앤 더 시티’ 영화예매권을 3,000원에 판매한다. 해외구매대행쇼핑몰 191에서는 영화 첫 장면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들고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티미우드의 ‘에펠타워 백’ 럭셔리 한정판을 단독 판매한다. 이 제품은 6,3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박혀져 있으며 가격은 207만9,900원이다. 191은 이외에도 사라 제시카 파커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한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비롯해 ‘섹스 앤 더 시티’의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과 손거울, 티셔츠 등 50여가지의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디앤샵은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스타일을 소재로 한 ‘섹스 앤 더 스타일’ 기획전을 연다. 섹시하면서도 당찬 사만다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캐리 스타일의 하이웨이스트 진 세트, 변호사 미란다 스타일의 벌룬 스커트와 리본 블라우스 세트를 각각 3만9,800원에 판매하며 단아한 매력을 지닌 샬롯 스타일의 플라워 프린트 플레어 스커트는 5만9,800원에 선보인다. 위즈위드도 주인공들의 스타일 컨셉트를 제안하는 기획전을 열고 구매고객에 한해 영화 시사회권을 무료 증정하며 인터파크에서는 오는 6월 2일까지 선착순 3,000명에게 영화예매 할인쿠폰 지급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이 선물 받은 목걸이 스타일의 ‘프로포즈 실버 은목걸이’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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