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2일 아세아시멘트(02030)의 목표주가를 4만8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정지윤 서울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멘트시장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국내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경우 아세아시멘트의 올 주당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6.4% 늘어난 1만3,133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3,2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시멘트 업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도 투자 메리트”라고 지적했다. 다만 관계회사인 라딕스 등 셋톱박스 관련 회사의 수익성 악화는 부담 요소라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