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혁신전공사, 열차제어장치등 기술력 인정

김영신 대표

“우리나라 수송동맥인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영신 혁신전공사(www.hyukshin.co.kr) 사장은 “열차운행 종합제어(T.T.C) 설비는 물론 정보통신설비, 광통신시설, 첨단 방송설비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55년 창립 이후 50년 가까이 국내 철도 신호체계 첨단화에 힘 써온 이 회사는 1995년 철도신호 분야의 자동화ㆍ고속화에 따라 신호기술 발전의 필요성을 절감,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부설 중앙제어연구소를 설립했다. 신호제어용 전자연동장치의 향상 및 통합설비용 중앙집중제어장치 국산화 연구를 통해 국내 철도신호체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은 전자제어식 연동장치(Electronic Interlocking System)와 가청주파수(AF) 궤도회로장치(Audio Frequency Track Circuit). 전자제어식 연동장치는 기존 계전연동장치의 결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개발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이용해 계전연동장치의 회로를 모듈화한 뒤 현장의 신호설비로부터 송출된 정보를 분석하고 제어ㆍ표시하기 때문에 고장 발견이 쉽고 보수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장치의 구성방식이 2중계(dual system)로 돼있어 안전성이 높은 현대화된 설비다. 가청주파수 궤도회로장치는 양쪽 레일을 도체로 이용해 전기적 회로를 구성함으로써 열차의 유무를 접지하는 회로. 신호전류에 1㎑ 부근의 가청주파수를 변조기로 변조해 송신하고 수신쪽에서 변조된 주파수 중 선택증폭기로 해당 주파수를 증폭 정류해 궤도계전기를 동작시키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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