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은행 제외한 모든 업종 하락

코스피지수가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800선 아래로 추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06포인트(1.33%) 내린 1,783.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개인의 매수 공세보다 우위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9억원 어치와 1,103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3,049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며 3일 연속 순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4.1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은 10.37% 급락했으며 의료정밀(3.72%)과 의약품(3.44%)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업도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권업은 NH투자ㆍSKㆍ교보ㆍ서울ㆍ부국ㆍ브릿지ㆍ 한화증권 등 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도 국민은행(3.85%), 신한지주(4.45%), 우리금융(4.78%) 등 은행주만 선전했고, 삼성전자(1.37%)와 포스코(0.63%), 현대중공업(1.46%), SK(1.55%), LG필립스LCD(2.75%) 등은 하락했다. SK텔레콤(0.24%), 현대차(0.28%), 한국전력(0.24%)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75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63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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